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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퇴장+잰슨 또 불쇼… 前 KBO리거 볼넷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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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한국시간) 경기 중 심판에게 항의하는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다저스는 2경기 연속 치명적인 패배를 안았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9회에만 4점을 내주며 3-5로 패했다. 다저스는 전날(22일) 2-4 패배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에 2일 연속 발목잡혔다.

 

이틀 연속 마무리 켄리 잰슨이 무너졌다. 잰슨은 22일 2-1로 앞선 9회 ⅓이닝 3피안타 2볼넷 1타삼진 3볼넷을 기록했고, 23일에는 3-1로 앞선 9회 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잰슨은 3-2로 추격당한 9회 2사 만루에서 샌프란시스코 내야수 다린 러프에게 3B2S 상황에 6구째 높은 공을 던졌는데 노스윙 판정을 받아 밀어내기 볼넷 실점으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가 끝난 줄 알았던 잰슨은 황당해했다.

 

로버츠 감독은 1루심이 스윙이 아니라고 판정하자 모자를 던지면서 더그아웃을 박차고 뛰어나와 1루심에게 삿대질을 하며 격하게 화를 냈다. 리플레이를 보면 러프의 배트가 홈플레이트 앞쪽으로 나오긴 했지만 판정을 뒤집을 수는 없었다.

 

결국 로버츠 감독은 퇴장 판정을 받았고 잰슨은 다음 타자 라몬테 웨이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틀 연속 9회초 붕괴된 마운드는 다저스에게 엄청난 타격이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에 2연패한 2위 다저스는 경기차가 3까지 벌어졌다.

 

이날 동점 밀어내기를 얻은 러프는 2017년부터 3년 동안 삼성에서 뛰며 KBO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러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고 올해 샌프란시스코에서 1루수, 외야수로 나서며 66경기 10홈런 24타점 타율 0.264 장타율 0.558을 기록 중이다.

 

 

고유라 기자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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