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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상하이 구단 입단…“올림픽은 이번이 마지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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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복귀 1년 만에 다시 해외로
21일 VNL 출전 위해 이탈리아 출국
“도쿄올림픽이 마지막…메달 따겠다”

 

김연경. 연합뉴스

 

 

김연경(33)이 국내 복귀 1년 만에 해외로 돌아간다.

김연경 쪽 관계자는 19일 “김연경 선수가 중국 상하이 구단 입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연경은 국내 복귀 한 시즌 만에 다시 해외로 돌아가게 됐다. 김연경은 2017∼2018시즌 상하이에서 활약한 바 있다.

김연경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해외 리그들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자, 올림픽을 앞두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 원소속팀인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지난해 흥국생명 입단 때도 김연경이 한 시즌만 치르고 해외로 다시 복귀할 수 있다는 분석은 있었다. 흥국생명과 1년 단기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 시즌 팀의 핵심 선수들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고 우승까지 실패하며 김연경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에 약 3달 가량 머물며 시즌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리그는 아직 다음 시즌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구단에서 활약할 시간이 길지 않은 만큼, 약 7달 뒤에는 행선지를 다시 정해야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김연경이 다시 국내로 복귀한다면 흥국생명과 계약해야 한다. 김연경은 국내에서 1년 더 활약해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다. 반면 해외리그에서는 모든 팀과 계약이 가능하다.

차기 진로를 결정한 김연경은 일단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연경은 2021 발리볼네이션(VNL) 출전을 위해 여자배구 대표팀과 함께 21일 이탈리아로 출국한다. 김연경은 출국을 앞두고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도쿄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 메달로 마무리를 좋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기사제공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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