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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8억원 타자, 20타석 무안타…"한국 MVP 발등에 불" 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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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 

 



[OSEN=이상학 기자] 지난해 KBO리그 MVP 수상에 빛나는 멜 로하스 주니어(31·한신 타이거즈)의 일본프로야구 적응이 험난하다. 데뷔하자마자 20타석 연속 무안타로 한신 구단 최초 불명예 기록을 쓰는 망신을 당했다. 휴일도 반납한 채 특타를 할 정도로 로하스도 급해졌다. 

'데일리스포츠'를 비롯해 일본 언론은 로하스가 17일 경기가 없는 휴일에도 고시엔구장의 실내 연습장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양쪽 타석을 오가며 40분가량 훈련을 했다. 배팅볼 기계에 직구뿐만 아니라 변화구 입력 버튼을 눌러 다양한 공을 쳤다. 마지막에는 티배팅으로 마지막 점검을 했다. 

'데일리스포츠'는 '지난해 한국에서 홈런과 타점 타이틀을 따내며 MVP에 오른 로하스는 추정 연봉 250만 달러(약 28억원)다. 코로나에 의해 일본 방문이 크게 지연된 영향도 있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같다'고 특타 소식을 전했다. 

고액 연봉을 받고 한신에 입단한 로하스이지만 지난 8일 1군 데뷔 후 20타석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지난해 저스틴 보어의 데뷔 첫 18타석 연속 무안타를 넘어 한신 구단 최초 불명예 기록. 볼넷 1개로 딱 한 번 출루하면서 삼진만 7개를 당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만 삼진 3개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후 야노 아키히로 한신 감독은 "타이밍이 전혀 맞지 않는 느낌이다. 좀처럼 확률이 높지 않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결국 16일 요미우리전에는 결장했다.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투수로 등판하면서 외국인 4명 출장 제한에 따라 한신은 외야수 제리 샌즈, 1루수 제프리 마르테를 선발 기용하고,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수아레즈를 남겨두면서 로하스를 뺐다. 

한신은 18일 고시엔구장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5경기 만에 20타석 연속 무안타의 믿기지 않는 부진으로 큰 위기에 봉착한 로하스가 첫 안타로 돌파구를 찾을지 궁금하다.

 

[OSEN=곽영래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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