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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최고령 20-20 달성하나? 마흔 살에 도루 3위

드루와 0

시즌 초반, 6홈런-7도루 기록... 도루 공동 3위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SSG 1번 타자로 기용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돌아온 메이저리거 추신수(39·SSG 랜더스)가 KBO 프로야구 적응을 마치고 펄펄 날고 있다.

추신수의 2021 성적(5월 4일 기준)은 타율 0.241 출루율 0.370 6홈런 21안타 15득점 7도루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5경기에서 20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 타율 0.350을 기록했다. 

눈여겨볼 부분은 도루 기록이다. 한국 나이로 마흔이 된 추신수는 올 시즌 7개의 도루에 성공했다. 

도루 7개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1·12개)과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28·8개)의 뒤를 이어 공동 3위에 해당한다. 



추신수 [사진=SSG 랜더스 공식 홈페이지]

 



추신수는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서도 뛰어난 주력을 인정받았다.

20년 전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피카추처럼 빨리 뛰어 '피카추'로 불렸던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 와서도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통산 네 시즌이나 20도루 이상을 기록했고, 2009년과 2010년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역사상 유일무이한 2년 연속 '3할-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도 1번 타자로써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톱타자 중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불과 2년 전인 2019년에도 15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추신수는 텍사스 팀 내 4번째로 많은 도루를 훔쳤다.



추신수 [사진=SSG 랜더스 공식 홈페이지]

 



도루를 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하체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가 중요하다. 운동선수, 특히 야구 선수들은 나이가 들어 하체 근육량이 떨어졌을 때 은퇴를 결심하는데 추신수는 엄청난 훈련량으로 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또한 상대 배터리가 예상하기 힘든 타이밍에 도루를 시도하는 것도 중요한데, 추신수는 풍부한 경험과 과감한 결단력을 바탕으로 지난달 24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20대 못지않은 체력과 매 경기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다보니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에게 아예 젊은 선수들이 주로 기용되는 1번 타자 역할을 맡겼다. 

한결같이 쌩쌩한 추신수를 보며 후배들도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 최정(34·SSG 랜더스)은 "추신수 형은 우리 팀에서 가장 뛰어난 경력을 가진 선수"라며 "이런 선수가 열심히 하니까 후배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추신수 [사진=SSG 랜더스 공식 홈페이지]

 



한편 올해로 만 39세가 되는 추신수는 프로야구 최고령 '20(홈런)-20(도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최고령 '20-20'은 2007년 삼성라이온즈의 양준혁이다. 양준혁은 당시 만 38세의 나이로 '20-20'을 달성했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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