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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 전 반드시 병역 이행' 석현준, 훈련장 함박웃음 공개...최근 부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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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트루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석현준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3개월만의 경기 출전에 이어 훈련장에서의 밝은 모습이 공개됐다.

석현준의 소속팀인 트루아는 공식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석현준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동료들과 훈련에 참가했다.

석현준은 지난 3개월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월 8일(현지시간) USL 덩케르크와의 경기에 25분간 출전했고, 1월 16일 쇼쇼와의 경기에는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치료와 회복을 거듭한 석현준은 지난 10일 파리FC와의 경기에 13분간 출전해 복귀를 알렸다. 

이후 팀 훈련에 참가한 모습이 공개되며 팀의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일조할 전망이다. 

그간 SNS 활동을 자제한 석현준 역시 구단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개인 계정에 자신의 훈련 모습을 옮겨 담았다.

사실 석현준에게 종아리 부상보다 아픈 것은 병역 이행 논란이었다. 4년 전인 2017년부터 병역 기피를 시도한 정황이 알려졌다. 수원지방법원 제3행정부는 지난 2월 석현준이 경인지방병부청장을 상대로 낸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병무청 손을 들어줬다.



석현준. 대한축구협회 제공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프로선수로서 군입대로 인한 손실이 많다는 이유로 병역의무 이행시기를 예외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허용하게 된다면 형평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등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판결했다.

석현준은 지난 2016년 3월 병역판정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병'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병 판정 직후 병무청으로부터 단기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 헝가리, 프랑스 등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석현준의 부모가 지난 2017년 6월 헝가리 영주권을 취득했다.

석현준은 재차 병무청에 국외여행기간 연장을 신청했지만, 병무청이 거부했다. 두 차례 행정심판에서 모두 석현준의 청구가 기각됐고, 행정소송에서도 패소했다.  석현준은 2019년 4월1일부로 '국외 불법 체류자'가 됐으며, 2019년 공개된 병역 기피자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갔다.

병무청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석현준을 형사고발한 상태다.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도 요청됐다. 현재 석현준의 여권은 유효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현준의 부친은 지난 2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준이는 트루아와 2년 계약이 남았다"면서 "36세까지 군대에 갈 수 있는 것으로 안다. 늦어도 36세까지 국내에 들어와 군대에 갈 것이다"라며 병역 이행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트루아와 계약 기간 및 위약금 등 사정이 복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행법상 36세가 되면 현역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되고 38세가 되면 병역 의무가 면제된다. 석현준은 귀국시 재판을 받아야 한다.

사진= 트루아 인스타그램, 대한축구협회 제공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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