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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 폭로 "자그레브전 충격패는 선수, 감독 모두가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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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고 요리스가 보기엔 디나모 자그레브에 당한 패배는 모두의 잘못이었다.

요리스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탈락한 당시를 회상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자그레브와의 8강 2차전에서 0-3 참패를 당하며 UEL에서 탈락했다. 이 패배가 더욱 뼈아픈 이유는 토트넘이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 경기가 끝난 뒤 요리스는 "이 패배에 대해 모두가 책임감과 죄책감을 느껴야 한다. 현재 팀 내부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여줬다.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선수들은 그 결정을 따라야 한다. 자신이 선발로 뛰지 못해도 인정해야 한다. 순응하지 못하면 이런 결과를 맞이한다. 예전엔 서로 믿었기 때문에 좋은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구단 내부 문제를 폭로한 바 있다.

선수가 팀의 문제를 외부에서 언급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일 일이다. 더욱이 요리스가 주장을 맡고 있기에 이 여파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요리스가 그런 인터뷰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우리는 합계 스코어 2-2가 되자 다시 노력하려고 했지만 너무 늦었다. 팀의 문제였다. 주장으로서 UEL에서 실패한 뒤 카메라 앞에 서야 할 책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요리스의 감정은 분노 그 자체였다. 그는 "모두가 트로피를 목표로 했던 대회였다. 자그레브한테 패배하는 건 나로선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1차전을 2-0으로 이긴 후 그런 패배를 당한 솔직한 심정이었다"고 말한 뒤 "책임을 분담하는 방식이었다. 나만이 아니라 선수들, 감독, 코칭스태프, 구단 모두에게 말이다"고 전했다.

요리스가 그토록 분노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토트넘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그는 "난 토트넘에서 9년을 머물고 있다. 내가 여전히 이 팀에 있는 이유는 구단을 사랑해서다. 하지만 그런 패배는 나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며 씁쓸한 패배를 되돌아봤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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