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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발리볼 대회에 "비키니는 안돼!"… 버티던 카타르, 결국 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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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배구협회가 다음달 초 예정된 국제 비치발리볼 대회에서 여자 선수들의 비키니 유니폼 착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로이터

 

 

이슬람 국가 카타르가 자국에서 열리는 비치발리볼 대회에서 여자 선수들의 비키니 유니폼 착용을 금지하겠다고 엄포를 놨다가 선수들의 반발에 결국 의사를 철회했다.

국제배구연맹(FIVB)는 23일(현지시각) 카타르배구협회와 여자 선수들의 비키니 착용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타르배구협회는 다음달 8일부터 자국에서 열리는 비치발리볼 월드투어 대회에서 여자 선수들의 비키니 착용을 불허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독일 여자 비치발리볼 선수인 칼라 보르거와 율리아 수데가 반발하며 보이콧 의사를 내비쳤다. 이들은 '도하의 더위를 고려하면 비키니 착용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다른 여자 선수들도 동참하면서 대회가 제대로 치러지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결국 카타르 당국은 대회 기간 동안 여자 선수들의 비키니 착용을 허용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FIVB는 "카타르배구협회와의 협의에서 여자 선수들이 표준 유니폼을 입는 데 아무 제약이 없을 것이라는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

비치발리볼 월드투어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카타르에서 진행된다.



안경달 기자

기사제공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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