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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홈스틸" 탬파베이, 다저스에 패배...커쇼 5.2이닝 2실점 [W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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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는 전날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2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2-4로 졌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잠시 얼굴만 비췄다. 8회말 1사 1루에서 얀디 디아즈의 대타로 나왔다가 상대가 투수를 우완 더스틴 메이에서 좌완 빅터 곤잘레스로 교체하자 바로 다시 우타자 마이크 브로소로 교체됐다'.

1차전에서 브로소는 곤잘레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이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타가 터지지 않으며 잔루가 됐다.



탬파베이는 4회 마고가 홈스틸에 실패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초반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를 두들겼다. 1회 무키 벳츠의 2루타와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의 안타를 묶어 2점을 냈다. 2회 작 피더슨, 5회 맥스 먼시가 홈런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3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내야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디아즈가 우익수 방면 3루타로 그를 불러들였다. 랜디 아로자레나가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점수를 더 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어진 브랜든 라우 타석 때 라우가 삼진으로 물러난데 이어 2루로 진루하던 아로자레나까지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4회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장면이 나왔다. 선두타자 마누엘 마고가 볼넷 출루 뒤 도루를 시도했고, 상대 수비 실책까지 더해 3루에 진루했다. 무사 1, 3루 기회가 이어졌는데 홈스틸을 시도하다 아웃됐다.

월드시리즈에서 홈스틸 시도가 나온 것은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브래드 풀머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풀머는 월드시리즈 2차전 1회말 공격에서 스캇 스피지오와 더블 스틸을 성공시켰다.



커쇼는 5 2/3이닝 2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5 2/3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엄청난 야유속에 구원 등판한 더스틴 메이는 8회 1사 1루까지 아웃 5개를 잡고 물러났다. 빅터 곤잘레스는 1사 1, 2루 위기에서 벗어났다.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전날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켄리 잰슨을 대신해 9회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패배로 2승 3패,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나마 위안은 그들이 그렇게 불리한 상황에 몰린 것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과거 기록을 보면 그렇다. 지금까지 앞선 46차례 월드시리즈에서 2승 2패 상황에서 5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65.2%에 해당하는 30차례다. 최근 14번의 경우에서는 여섯 차례 있었다.

이번 세기 들어서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그리고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가 2승 3패에서 2연승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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