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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FA’ 크루즈, 2년 계약 노린다… ‘타격 정확성+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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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크루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혹의 나이에도 놀라운 타격 성적을 낸 넬슨 크루즈(40)에게 은퇴는 먼 이야기인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2년 계약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미네소타 스타-트리뷴은 24일(한국시각) 크루즈가 월드시리즈 이후 열릴 FA 시장에서 2년 계약을 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크루즈는 1980년생. 오는 2021시즌에 41세가 된다. 이미 은퇴하고도 남을 나이. 하지만 여전히 정상급의 타격 성적을 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16년차의 크루즈는 이번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303와 16홈런 33타점 33득점 56안타, 출루율 0.397 OPS 0.992 등을 기록했다.

젊은 시절 갖추지 못했던 타격의 정확성까지 보이고 있다. 크루즈의 통산 출루율은 0.347이나 지난 2시즌 동안에는 0.392와 0.397을 기록했다.

단 포지션이 지명타자로 제한 돼 있는 것은 약점이다. 또 오는 2021시즌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칸리그에서만 지명타자 제도를 운영할 전망이다.

하지만 크루즈가 이번 FA 시장에서 2년 계약을 따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타격의 정확성에 파워까지 보여줬다.

무려 40세의 나이에 다시 FA 자격을 얻은 크루즈가 2년 계약을 따내 42세까지 선수 생활을 연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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