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9월 타율 1위' 김동엽, 수비도 비중 늘린다면 '완전 땡큐' [오!쎈 대구]

드루와 0

[OSEN=대구,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1사 3루에서 삼성 김동엽이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김동엽(삼성)의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2018년 12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SK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김동엽은 삼성의 장타 가뭄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구단 관계자는 "김동엽 영입은 장타력 보강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동엽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그라운드로 사용할 경우 좋은 장타를 더 많이 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동엽은 지난해 2할1푼5리(195타수 42안타) 6홈런 25타점 15득점에 그쳤다. 이적 첫해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든 김동엽은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그래서일까. 김동엽은 지난해와 확 달라진 모습이다. 17일 현재 타율 3할1푼(284타수 88안타) 13홈런 46타점 38득점 3도루로 한층 나아진 모습이다. 

전반기 타율 2할5푼8리(182타수 47안타) 6홈런 28타점에 그쳤으나 후반기 타율 4할2리(102타수 41안타) 7홈런 18타점으로 상대 투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타율 4할6푼5리(43타수 20안타) 3홈런 10타점 7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김동엽은 “지난해 너무 못해서 자신감이 떨어졌었다. 올해 준비를 많이 했고 경기가 없는 날에도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있다. 조급함을 떨쳐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김동엽의 최근 상승세에 대해 “우리가 바라는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금처럼 편안하고 자신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또 “김동엽이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보탬이 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엽이 외야 수비를 어느 정도 소화해준다면 기존 외야진의 체력 안배는 물론 벤치의 선수 활용 폭도 더욱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제공 OSEN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