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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의 약속' 기억한 아탈란타 MF, "UCL 우승하면 피자 1000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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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탈란타 미드필더 마르텐 데 룬(29)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챔피언스리그 우승 공약을 준비했다.

아탈란타와 파리생제르망(PSG)는 13일 4시(한국시간) 포르투칼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 경기를 갖는다.

데 룬은 12일(한국시간)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아탈란타가 UCL에서 우승한다면 1000명이 먹을 수 있는 피자를 제공하겠다. 혹여 실패해도, 내년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며 소소한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데 룬이 UCL 우승 공약을 선언한 데에는 팬들과의 사연이 있다. 몇 달 전 한 팬이 데 룬에게 아탈란타가 UCL에서 우승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질문했고, 당시 데 룬은 우승하면 팬들과 베르가모 중앙 광장에서 파티를 열기로 약속했다.

베르가모는 아탈란타의 연고지로, 6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며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도시 중 하나다. 팬들의 고통을 알고 있는 데 룬이 도시의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 피자 1000판 공약을 내건 것이다.

물론 아탈란타의 UCL 우승 가능성은 낮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였다고 해도 UCL 8강에 오른 팀 중 객관적인 전력이 가장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데 룬은 PSG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이 도시, 그리고 이탈리아를 위해서 이번 경기가 정말로 중요하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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