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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 재미로 알아보는 남녀의 어원

양세양아 0 333 0 0

오늘날 남녀갈등이 극심한 가운데


문득 궁금했습니다. 


왜 놈/년이라는 말을 쓰긴 하는데, 그 뉘앙스랑 말의 타격감이 다르지?

이유야 별거없지만 그래도 재미로 알아봅시다.



1. 국립국어원에 따른 정의


1[Ⅰ]「의존 명사」 「1」 ‘남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1「의존 명사」 ‘여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정의 상으로는 다른 점 없이 둘다 놈, 년의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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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래





과거에는 과 이 존칭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남을 모욕하는 욕도 아니었습니다.

지체 높은 양반 계층에서 상민들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양반들이 하인에게

 "네 이 놈, 이리 오너라."

라고 했을 경우에, 이 때는 욕설이 아니었습니다.

 

즉, 지체가 낮은 사람을 낮춰 보고  "놈"이라고 표현했지만,

그 말이 지금 생각하는 것처럼 심한 욕은 아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회가 민주화되면서

신분의 차이도 없어졌습니다.

과거에는 양반과 상민은 엄연한 신분 차이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게 된 것입니다.

반상의 차이가 없어지다보니 

놈이니 년이니 하는 말이

예전에 양반들이 평민에게 쓸 때는 욕이 아니었지만,

모두가 평등한 세상에서는 듣기 거슬리는 말이 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지체 높은  양반들이 평민에게 쓰던 보통 말이라도

민주화 된 현대 사회에서는 욕을 듣는 듯 기분이 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언어의 격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보니

"년"이나 "놈"이 지금은 욕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격이 떨어진 말에 "영감, 마누라"도 있습니다.

지금은 노인네에게 "영감"이라고 한다거나

남의 부인에게 "그 마누라"라고 했다가는 경을 칠 수도 있지만,

과거에는 영감은 높은 벼슬아치에게 쓰는 호칭이었고,

"마누라" 역시 고관의 부인에 대한 호칭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영감이 나이 드신 분을 낮춰부르는 말이 되었고,

마누라는 자기나 남의 부인을 함부로 부르는 말이 되었고,

심지어 욕설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놈"이나 "년"  역시 현대에 와서 격이 떨어진 낱말의 경우입니다.




결론

- 예전엔 '놈' '년' 둘다 자기 자신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말이었지만, 

현대에 와서, 점차적으로 비하적 의미가 섞인 비속어가 되었음

- 하지만, '년'이라는 말을 쓰는 용례보다 '놈'이라는 말을 쓰는 용례가 더 많음
- 그로 인한 '년'이라는 단어가 폐쇄성과 특수성을 띄게 되면서, 쓰는 용례가 더 원색적이고 비하적인 성격을 띰

- 그래서 '년'이라는 타격감이 찰짐

images.jpg (약스압) 재미로 알아보는 남녀의 어원


+추가적인 재미있는 내용

1. 여자들의 ㅂㄷㅂㄷ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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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어 어원


Female = Fe + Male

fe'는 '(남성이)아니다'라는 뜻이 아니고 'suckle'이라는 개념

suckle은 '~에게 젖을 먹이다, 양육하다'라는 개념

즉 female은 '젖을 먹이는 존재'라는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만들어진 단어

male이 힘을 써서 일하는 존재라는 개념을 담고 만들어진 것에 비해

female은 '젖을 먹여 자식(새끼)을 키우는 존재'라는 개념을 담고 만들어진 단어


Woman = Wo + man
Wo의 고어 = woe[wou]

woe <<문어>> 비애, 비통, 비탄, 고뇌 ▷SORROW

즉, woman이란 남자(man)를 괴롭히는(wo)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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