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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평론가와 대학여교수들의 알페스에 대한 생각

남실장 0 167 0 0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054067

전문가들은 알페스와 n번방, 성착취물을 “등가로 취급해선 안 된다”고 말합니다.

황 평론가는 “성적 대상화는 성적 지배에 가깝다”며 “여성 아이돌 팬 사인회에서 무작정 손을 잡거나, 불법촬영을 하거나, 아이돌이 기분 나쁜 표정을 지으면 ‘왜 기분 나쁘냐’고 윽박 지르는 것이 오히려 성적 지배고 성적 대상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알페스와 소라넷, n번방 등에 신상 등이 유포돼 생사를 고민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대등하게 놓는 건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수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여성학협동과정 부교수는 e메일 인터뷰에서 “RPS와 관련해서 ‘실존하는 인물에게 성적 모욕감을 줄 수 있다’는 논의는 항상 등장했다. 그러나 성적 모욕감과 성착취를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성착취가 왜 문제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교수는 “성적 대상화는 성차별로 이어지고, 성적 자기결정권은 물론 인신의 다양한 권리를 침해하면서 성착취로까지 확대되기 때문에 문제인데, 이런 맥락을 무시하고 프레이밍하는 건 문제”라고 했습니다.

손희정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는 페이스북에 “오래된 강간문화와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만나 열린 ‘소라넷-디지털 성범죄-n번방’ 이후의 ‘이루다 사태’와 알페스 문화를 동일선상에 놓고 ‘제2의 n번방’이라고 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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