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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징하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학교 식자재 납품

요로로빙 0 667 0 1

충남 아산 배방 거주합니다.

아침에 회사 출근하고 잠시후 와이프한테 전화

잔뜩 겁먹은 목소리로 울먹이며 아들 이야기를 하는데 말을 잘 못합니다.

저는 무슨일 일어났나! 덜컥 하는 마음으로 다급히 물어봅니다.


"무슨 일인데?"

"코로나 ......."


헉! 하는 마음이 듭니다.

와이프 왈

학교 급식납품하는 사람이 광화문 집회를 다녀왔습니다.

부부가 같이 갔는지 배우자만, 아님 본인만 인지는 모르지만,

배우자가 확진되었고 그 사실을 알면서도 3일동안 식자재 납품을 한것이라고 학교에서 들었어요

(지금 배방이 완전 발칵 뒤집혀서 본인이 확진이다. 배우자다 설이 많습니다. 진자 혼돈의 도가니, 도대체 어떻게 흘러가는지?)

완전히 발칵 뒤집혔지요

아들 초등생 입니다.

이번주 월요일 개학해서 처음 5 일 연속 등교했습니다.

학교를 오랫동안 않가서 학교생활 적응 못하고 학교가서도 마스크 쓰고 힘들다고

친구들하고 이야기도 못해서 재미 없다고 말합니다.

"아빠. 학교가기 싫어 너무 재미없어!"

"선생님이 친구들하고 장난도 못치게 하고 이야기도 못하게 해"

참 마음아픈데, 또 학교 못갑니다.

공지뜨고 전원 하교 시키고 이게 뭔짓입니까!

대통령 욕할수 있어요. 정부 욕할수 있어요.

그런데 넘지 말아야 할것이 있습니다.

모이지 말라잖아요. 왜? 전염병 걸릴위험 있으니까

광화문 다녀온 사람들 음모론 이야기하고 신을 믿으니까

생사여부는 신에게 위탁하고 신앙으로 고치시고 진짜 피해 주지 맙시다

정말 징글징글하다.

와이프 자영업하는데 그래도 매출 근근히 버티면서 살려고 아둥바둥 하는데

8월15일 기점으로 매출 반타작......

아주 환장하겠습니다.

이제 지역감정에 종교감정 생길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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